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방탄소년단 프랑스 입성…현지 매체 “아시아 정복한 BTS, 유럽 매혹”

입력 2018-10-19 11:27

20181019020330_AKR20181019042800005_01_i
방탄소년단 RM




유럽 투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프랑스에 입성했다.

방탄소년단은 19∼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총 3만여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난다.

리더 RM은 공식 트위터에 “안녕 파리”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의 르 트레지엠 아르(Le 13eme Art) 공연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프랑스 문화계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당시 프랑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수백명과 한류 팬들이 공연 시작 전부터 몰려 이 일대에 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본 공연을 앞두고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을 앞다퉈 집중 조명했다.

문화매체 프랑스인포는 ‘이틀밤 베르시 지구를 채울 K팝 대세 BTS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보이밴드 BTS는 5년 전 아시아를 정복하고 막 미국과 유럽을 매혹하려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상업적인 팝 음악이 의미 없는 문자를 쏟아내는 것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노래로 사회적 각성을 끌어낸다”며 “팬들의 호응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다.

지난 9∼10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돔, 16∼17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19∼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총 10만 명을 동원했다.

방탄소년단은 파리 공연을 끝내고 귀국해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이후 11월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어지는 일본 투어에 나선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