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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이란 대통령 “원유 계속 수출할 것”

입력 2018-11-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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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전면 복원된 첫날인 5일(현지시각)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제재를 뚫고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한 생방송 대국민연설에서 “미국은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길 원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제재를 위반해 원유를 계속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강대국을 상대로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국제법에 어긋나는 미국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제재를 우리는 당당히 극복할 것이라고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산 원유 거래 등을 차단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5일(미 동부시간) 0시를 기해 전면 복원됐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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