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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문체부와 KBS가 포문 연다

2. 28.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개최

입력 2019-0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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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한국방송이 오는 28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를 연다.(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를 개최한다. 행사의 주제는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나고, 앞으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날 정신과 이념을 모두 품기 위해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으로 정했다.

배우 김유정, 가수 겸 배우 진영, 아나운서 조충현이 전야제 본공연의 진행을 맡으며, ‘100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뮤지컬로 시작을 알린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 김소현은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의 역할을 맡아 100년의 봄을 이끈 영웅과 현재를 사는 우리를 연결시키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00년의 명곡’에서는 100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이룬 역사의 이야기를 그리기예술(드로잉아트) 공연(김정기 작가)으로 살펴보고 가수 양희은, 알리, 민우혁 등은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부르며 그 시대와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100년의 위로’에서는 가수 김윤아의 노래 ‘고잉 홈(Going Home)’을 배경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잠든 선열들의 혼을 위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인 연예인 박환희, 한수현, 윤주빈이 선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다. 또한 김소현, 포레스텔라, 스칼라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수많은 무명 독립운동가의 뜻과 젊은 날의 희생을 위로한다.

특히 ‘100년의 아리랑’에서는 특별기획으로 일제 강점기에 안중근 의사, 이회영 선생, 신채호 선생 등이 순국하시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중국 여순 감옥을 배경으로 역사 이야기와 함께 장엄한 뜻을 시각화 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을 선보인다. 그리고 특별기획의 감동은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으로 이어진다. ‘100년의 목소리’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독도 해군, 제주 해녀, 원주 공군 블랙이글스 등이 참여하는 태극기 공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는 스칼라합창단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곡’을 처음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150분 동안 한국방송공사 2텔레비전(KBS 2TV)에서 생중계되며, 한국방송공사월드를 통해 117개국에서도 동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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