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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PGA 챔피언십 3라운드 역시 선두…‘2연패 보인다’

더스틴 존슨 등 4명 5언더파로 7타 차 공동 2위

입력 2019-05-19 12:04

브룩스 켑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AP=연합뉴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101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켑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 인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 70·7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사흘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쳤다.

켑카는 대회 이틀 동안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전체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가라치우며 선두를 달렸다.

특히 작년 대회 우승자 켑카는 이날 경기 결과 공동 2위 그룹과 7타 차를 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연패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5언더파 205타로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4명이 올라있다.

켑카는 2라운드에서 7타 차 선두에 오른데 이어 이날 역시 7타 차를 보이며 PGA 챔피언십 ’최다 차 선두‘ 기록을 세웠다.

또한 PGA 투어에서 7타 차 역전 드라마를 쓴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어 켑카의 타이틀 방어를 예약했다해도 관언이 아닐 듯 싶다.

켑카가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할 경우 PGA 투어 통산 6승이자, 메이저대회 통산 4승을 달성한다. 2017년 US오픈, 2018년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수확한다.

이번 시즌제주도에서 열린 PGA 투어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켑카는 다음 달 열리는 US 오픈에서는 3연패에 도전한다.

켑카는 이날 2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인 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5번 홀(파 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60㎝에 붙여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경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9번 홀과 10번 홀(이상 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2위 그룹과는 5타 차까지 좁혀졌다.

켑카는 13번 홀(파 5)에서 장기인 장타력을 과시하며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꾸었다. 하지만 16번 홀(파 4)에서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두 자리를 위협받지 않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켑카는 PGA 투어 데뷔해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려 ‘메이저 사냥꾼’ 이란 별명을 얻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어 3언더파 207타로 아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겅성훈
강성훈.(AP=연합뉴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강성훈은 이날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로 톱 10에서 밀려났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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