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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중남미 국가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소개

입력 2019-06-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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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한국장기요양보험을 소개하는 ‘한-IDB 간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한국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소개하는 ‘한-IDB 간 국제 워크숍’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중남미 국가에 전파할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IDB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에 인상을 받은 IDB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IDB는 지난해 8월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과정과 재정 운영, 심사 및 평가 체계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워크숍은 ‘노인을 위한 준비—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사례’라는 주제로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소개,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과정과 극복, 중남미 국가의 장기요양제도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로 진행했다. 건강보험공단은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시 어려움과 극복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워크숍에는 노인장기요양 제도가 과제로 떠오른 멕시코와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와 IDB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중남미 국가 관계자들은 한국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 공단 직원 등과 개별 미팅을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코스타리카 정부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희망하며 향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대한 MOU 체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중남미 국가에 장기요양보험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들 국가와 정보교류, 제도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에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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