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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4거래일째 최고가 경신…안전자산 선호 심리↑

입력 2019-06-26 10:17
신문게재 2019-06-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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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에서 판매되는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안전자산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값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금 1g당 가격은 5만3020원(1돈당 19만8825원)으로 전날보다 1.30% 올랐다. 이는 연초 가격이었던 4만6240원보다 14.7% 높으며, 역대 최고가다. 지난 20일 5만1840원을 기록한 뒤 4거래일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따.

금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국제 금 가격과 환율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여타 수급 요인을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정보업체 텐포어(Tenfore)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 기준으로 1트로이온스당 1427.31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초보다 10.9% 올랐다.

이처럼 올해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수의 개인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

올해 개인투자자가 KRX금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은 총 205kg 수준이다.

김상국 한국거래소 금시장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넣으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따라 같은 안전자산이면서 달러의 대체제로 꼽히는 금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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