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시범사업’ 공동협약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
항만 내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마련된 이날 협약에는 해수부와 3개 항만공사(여수광양, 부산, 인천)가 참여했다.
또한 연운항훼리, 엠에스씨코리아, 한국머스크, 현대글로비스, 현대상선 등 5개 선사와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 피에스에이현대부산신항만,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3개 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했다.
협약에서는 2020년 1월부터 2년간 광양, 부산, 인천항을 대상으로 AMP 사용 최소이용기준 및 인센티브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AMP 설치할 예정이며, 이번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광양항의 경우 선박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PM2.5)를 4톤(광양시 배출량의 0.18%)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길인환 부사장은 “항만의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민관공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항만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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