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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학부모 성폭행 의혹’ 정종선, 축구협회 공정위서 징계 결정

입력 2019-08-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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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감독 시절 학부모들의 돈을 횡령하고 일부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결국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오 넘겨져 징계 절차를 밟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정종선 회장을 스포츠공정위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공정위는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12일 자체 회의를 갖고 정 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한 정 회장은 상벌위에서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되는데, 축구인의 명예 실추와 직권 남용, 횡령 등이 모두 적용되면 최고 제명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작까지 정 감독은 본인에 제기된 횡령과 성폭행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출신의 정종선 회장은 몇 년 전 서울 강남 모 고교 축구팀 감독으로 재직할 때,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5월부터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특히 학생들의 대학 입학 편의를 핑게로 한 3자 금품 수수외에도 최근에는 학부모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되어 물의를 빚고 있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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