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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자동차… 현대·기아차 주가 '가속페달'

올해 들어 현대차 주가 12%↑, 기아차 33% ↑

입력 2019-09-16 13:18   수정 2019-09-16 19:36
신문게재 2019-09-17 11면

현대차, 신차효과에 2분기 '깜짝실적'<YONHAP NO-3113>
현대차 본사 전경(사진=연합)

 

현대차그룹 완성차 계열사인 기아차와 현대차 주가가 올해 들어 크게 올랐다. 신차의 판매 호조와 높은 영업이익을 낸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78% 내린 12만8000원에 거래됐다. 연초 11만4000원이었던 현대자동차 주가는 이날까지 1만4000원 올라 12.2% 상승했다. 형제회사인 기아차도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주가는 4만3850원으로 연초 3만2800원에서 33.6% 상승했다.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도 덩달아 올랐다. 연초 시총 6위에 머물던 현대차는 이날 기준 4위까지 뛰어올랐다. 기아차는 23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두 회사 모두 신차 판매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6월까지 3만286대를 팔아치웠고 기아차도 지난 2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텔루라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377억원, 5336억원으로 각각 30.2%, 51.3%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세와 원재료비·마케팅비·품질비용 등 구조적 비용 증가는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지만, 신차 라인업 강화에 따른 점진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말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업계는 평년 대비 현대차가 얻게 되는 생산관련 이익은 3838억~6342억원으로 추정했다. 거기에 지난 14일 현대차는 다우존스가 발표한 2019 다우존스 DJSI 중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진단하는 지수로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71.3% 증가<YONHAP NO-2600>
기아자동차 본사 전경. (사진=연합)

 

또한 업계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두 회사의 중장기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23종인 친환경차 제품군을 2020년 31종, 2025년 45종으로 늘려 연간 167만대를 판매할 계획을 내건 상태다. 현대차는 수소차와 전기차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및 북미 판매량 호조, 판매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 구간 진입했다”며 “원화 약세 진행으로 영업이익 개선 및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 높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아차 친환경차 중 SUV 비중이 올해 2분기 기준 81.9%에 달한다”며 “향후 친환경차 경쟁력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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