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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서울 전세값…수도권 내집마련 해볼까

서울 전세가격 4개월째 상승세
내집마련 계획한다면 수도권 매매 갈아타기 노려볼만

입력 2019-10-09 13:15   수정 2019-10-09 14:12
신문게재 2019-10-09 13면

서울 아파트값 강세 지속…11주 연속 상승
자료사진 (연합)

 

한동안 주춤하던 서울 전세가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더니 최근에는 올 들어 최대폭을 기록하며 뜀박질을 하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일부 전세 세입자들은 서울 접근성 좋은 수도권 내 새 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거나 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의 경우 서울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데다 서울 전세가격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상승하면서 경기도 일부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5째주(9월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작년 9월 3째주(2018년 9월17일 기준·0.09%)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상승세는 지난 6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월별 평균전세가격을 살펴보면 △6월 4억3887만원 △7월 4억3908만원 △8월 4억3990만원 △9월 4억4077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는 수도권(경기·인천)의 매매가격을 넘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의 평균매매가격은 3억1093만원으로 서울 평균전세가격에 비해 1억3000만원 가량 낮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이사수요가 몰리고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염두한 주택수요자들이 당장 집을 사기보단 전세로 눌러 앉았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안에서 청약 및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서울 전세 세입자 중 수도권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8월 수도권 내 서울 매입자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1913건으로 나타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873건에 불과하던 매매건수가 불과 6개월 만에 2배 이상 뛴 것이다.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8월 서울 도봉구·노원구와 경계가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공급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의 경우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지난 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신분당선 이용이 편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1주 기준) 올해 4분기(10~12월) 경기 및 인천지역에서 4만85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년 동기(2만7327가구) 대비 약 50% 많은 물량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계약기간 연장 등의 정부 규제가 예고되면서 전세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인천지역 내 신규 분양단지를 꼼꼼하게 살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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