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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민통선 지역서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 발견

입력 2019-10-12 10:02

철원 민통선 지역서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 발견



경기와 강원 경계서 돼지열병 방역작업
경기와 강원 경계서 돼지열병 방역작업 (사진=연합DB)
지난 3일 경기 연천에 이어 강원 철원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확진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강원도가 긴급방역에 나섰다.

12일 환경부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진됐다.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은 지뢰지대 안에 있어 접근이 불가능한 1마리를 제외한 3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한 마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환경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대를 설정하고 현장대응반 및 통제팀 운영에 들어간 강원도는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사체 매립과 생석회 도포 등 주변 지역 긴급방역 조치를 했다. 아울러 소독 차량과 제독 차량을 동원, 주변 지역 도로 소독에 나서는 한편 철원과 화천지역 91개 양돈 농가에 대한 예찰과 소독, 울타리 보완, 멧돼지 기피제 추가설치 등 방역 조치도 강화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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