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하석주 대표이사를 포함한 100여 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3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104마을은 1967년 용산, 청계천 등 판자촌 주민들의 강제 이주로 형성된 마을이다. 현재 약 1100가구에 3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약 400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연탄을 기부함으로써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달된 연탄은 ‘1:3 매칭 그랜트’(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활동)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 겨울은 작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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