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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주·인천적십자 공공병원 평가 하위권

인천·통영적십자 작년보다 한 단계 하락, 강릉·제주 2년 연속 C등급

입력 2019-12-03 11:13

보건복지부
강릉과 제주, 인천적십자병원 등 전국 7개 공공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것으로 3일 발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절대평가로 80점 이상이 A등급, 70점 이상 B등급, 60점 이상 C등급, 60점 미만은 D등급으로 나뉜다.

평가항목은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가지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운영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76.1점으로 2018년 대비 0.9점 상승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곳은 홍성의료원이며 그 뒤로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포항의료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평균 점수에도 미치지 못한 C등급 공공병원으로는 강릉, 영월, 진안군, 강진, 제주, 인천적십자, 통영적십자 등 7개소에 달했다. 60점 미만인 D등급은 없었다.

인천·통영적십자의 경우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했고 영월, 제주는 2년 연속 C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전 국민 필수의료 보장과 효과적 전달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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