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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광고경기 보합세로 출발

입력 2019-12-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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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 12월 대비 1월 광고경기전망지수.(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내년 광고경기가 보합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다음 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24일 발표했다. 1월 KAI는 99.8로 전달 대비 약보합세가 전망됐다. 12월 KAI가 당초 예상과 달리 강보합세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1월도 이번 달 대비 큰 폭 하락 없이 보합을 기록했다. 지상파TV와 케이블·종편TV의 광고비는 전달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라디오와 신문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 또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목인 설을 앞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업종과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캠페인이 시작되는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연말 프로모션이 종료된 ‘운송장비’ 업종과 ‘의류 및 신발’ 업종은 다소 큰 폭의 하락세가 관측됐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의 광고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라 매체 구분 없이 총 광고비 증감 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이 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된다. 코바코 통계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수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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