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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家 첫 3세 CEO 구본혁 대표 자진사퇴…"경영수업 더 받겠다"

입력 2020-01-23 15:50

구본혁 부사장
구본혁 부사장(사진제공=LS그룹)
LS그룹 오너가 3세 중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CEO)에 올랐던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가 열흘 만에 자진사퇴했다.



23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해 말 발표된 인사를 통해 이달 1일자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에 선임됐으나 사의를 표했다. 이에 따라 예스코홀딩스는 대표이사를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구 대표는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을 하다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홀딩스 대표로 간 것이었다.

그러나 구 대표는 새로운 업을 경영하는 데 부족함을 느끼고 경영 수업을 더 받겠다고 자처하며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코홀딩스 회장은 구 대표의 삼촌인 구자철 회장이다.

구 대표는 예스코홀딩스에서 미래사업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사업 발굴 등 경영 수업을 추가로 받고 이르면 내년 다시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표는 고(故) 구자명 LS니코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한 뒤 ㈜LS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오너가 3세 중에선 처음으로 CEO에 올랐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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