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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친동생 차현우 연인' 황보라, 주변 시선 부담감?…'하이에나' 제작발표회 불참

입력 2020-02-19 14:34

황보라 하정우 차현우
사진=황보라 인스타그램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있는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42)의 친동생 차현우(본명 김영훈·40)의 연인 황보라가 SBS 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19일 SBS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황보라가 불참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작발표회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하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이뤄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혜수, 주지훈, 전석호, 황보라, 장태유 감독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황보라는 같은 소속사 배우이자 연인의 친형인 하정우가 지난 18일 프로포폴 투약 의혹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주변 시선의 부담감을 느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SBS는 출연자의 변동 사항에 대해 “스케줄 문제와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인 하정우는 친동생인 차현우의 실명 이용해 수년간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정우 측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얼굴 부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동생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원장은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했고, 이 과정에서 원장이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장의 요청이 있었음에도 인적사항을 다른 이에게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은 마약과 같이 중독도기 쉬운 약물이다. 오남용 시 환각과 심장발작 등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고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으로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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