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전라도(전남 3개소, 전북 9개소 신청)와 함께 경합을 벌였고 서류심사, 현지실사를 통과해 이날 현장 최종 브리핑을 거쳐 결국 재지정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정부용 강원도 기업지원과장은 “북평산업단지는 환동해 북방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의 전초기지라 할 정도로 중요한 곳인데 그간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어 법적·제도적 특별지원에 의해 그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심의 결과 6차 재지정은 늘 혜택을 받아오던 단순 유지의 수준을 넘어 최근 코로나 19사태와 대일 수출 불가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에 산업단지내 입주기업과 도민의 생계유지에 활로를 열어주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로써 북평산업단지가 향후 5년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5년간 5차례 연속(전국유일)으로 지원을 받았던 것이 이번 심의에는 오히려 탈락의 당연사유라는 부작용이 될 수도 있었고 국내 장기불황으로 인한 타시도 신규지정 신청 또한 부담이었기 때문에 6차 재지정을 따내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며 “준비하느라 함께 고생한 동해시 투자유치과 임직원과 바쁜 의정활동에 불구하고 재지정이 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준 지역구 강원도의원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통해, 북평국가 및 일반산업 단지는 강원도와 동해시로부터 물류 및 폐수처리비 경쟁력강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연간 약 18억원 상당의 지원받게 된다.
또한 각종 국세와 지방세 감면(50% 5년간) 병역지정업체 지정 기술개발(R&D) 등에 대한 우대지원 직접생산제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 제도적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되어, 입주 기업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김미경 기자 kmk207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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