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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시도자 구조한 이이경…소속사 "선행 밝히기 쑥스러워"

입력 2020-03-26 16:18

이이경
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
배우 이이경이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



26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이이경은 지난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한남대교 위에서 트럭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한 시민을 구조했다.

트럭 운전사가 먼저 내려 시민을 제지했고, 트럭 뒤쪽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이이경 역시 곧바로 뛰어 들어 시민을 잡기 위해 나선 것.

이이경이 만취한 시민을 포박하듯 잡고 한참을 말렸으며,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기도 했다. 이 시민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구조한 것이 사실이다. 이이경 씨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위험해보여서 생각 안 하고 바로 뛰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역시 기사를 보고 사실을 알았다. 당사자에게 확인해보니 사실이었고 굉장히 쑥스러워했다”라며 “이번 선행을 밝히기를 조심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지난해 11월 경찰청이 개최한 ‘62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서 112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올해 1월 영화 ‘히트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트로트 ‘칼퇴근’ 음원을 발표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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