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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G타워에서 (왼쪽부터)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 |
BGF에코바이오는 인천경제청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GF에코바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인 청라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인천하이테크파크에 약 500억원을 투자한다. BGF에코바이오 청라공장은 제조 센터와 R&D 센터 등을 포함한 1만5623㎡ 규모로 오는 8월 착공해 2021년 3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청라공장을 기반으로 PLA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대폭 제고하는 장기적 R&D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한다.
이외에도 BGF에코바이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우리나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 역시 향후 BGF에코바이오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산업들의 인천하이테크파크 입주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업 간의 유기적 협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는 “친환경 소재 분야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BGF에코바이오는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7월 국내 유일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발포 핵심 기술 보유 업체 KBF를 인수하며 친환경 제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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