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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골프 선수 생활이 ‘팔자’ 인가 봐요”

KLPGA 투어 319번째 대회 출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서 10언더파 62타 쳐 공동 선두

입력 2020-06-06 17:13   수정 2020-06-06 17:13

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홍란 (2)
319경기 출전으로 KLPGA 투어 최다 대회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홍란이 6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 72·6373야드)에서 열린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 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KLPGA)
“골프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팔자’인가 봐요”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 상금 8억 원)에 출전하며 KLPGA 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319경기로 늘린 홍란이 6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 72·63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는 맹타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사흘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홍란은 2004년 KLPGA에 입회해 2005년 KLPGA 투어에 뛰어 들어 올해로 16년째 뛰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단 한 시즌도 시드를 잃어 본적 없다. 최장 기간 시드 유지 기록이다. 통산 4승을 기록했고, 통산 상금 22억 4988만 원을 벌었다.



이날 선두로 올라서며 2018년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리게 됐다.

홍란은 이날 작성한 10언더파 62타는 자신의 KLPGA 투어 최저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레이크사이크 컨트리클럽 서 코스(파 72)에서 열린 유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였다.

홍란은 “이날 자신과 함께 경기한 한 캐디가 신들린 듯한 경기 모습을 지켜보다가 ‘팔자’라는 말을 했는데 듣는 순간 공감했다”고 말했다.

홍란 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홍란.(사진=KLPGA)
이어 오랜 기간 시드를 유지하고 시드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홍란은 “샷에 대한 특별한 장점도, 단점도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에 임한 각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투어 경험을 살려 숏 게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400경기 출전 목표를 세울 생각은 없는지에 대해 홍란은 “마음은 세우고 싶지만 시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샷은 물론이고 체력도 뒷받침 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어 생활에 대한 절박감도, 시드권에 대한 부담감 없다. 현재로선 어떤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은퇴할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 후회 없는 선수 생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신의 최저타수를 경신할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홍란은 “지금가지 이 코스에서 몇 번을 쳐봤는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워낙 많이 경기를 해봐서 그린과 공략 지점 잘 알고 있다. 오늘은 아는 만큼 샷이 잘 됐다”면서도 “운도 좀 따랐다”고 말했다.

홍한은 마지막 날 우승 전략 전략에 대해 “장타를 치는 선수가 아니지만, 코스가 길지 않아서 내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대회 기간에는 바람이 없어 연일 좋은 스코어가 나고 있으니 내일도 우승하려면 방어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인 공략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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