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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부산행' 공유→'반도' 강동원, 좀비에 맞서는 자세!

영화'반도' 코로나19여파로 온라인 제작보고회 진행
'부산행'속편으로 좀비 바이러스 창궐 4년 후, 대한민국 그려

입력 2020-06-16 12:38

반도
2020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과 함께 2차 포스터와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가 16일 오전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열었다.(사진제공=NEW)

 

배우 강동원이 연기하는 한국 종말의 세계는 어떨까.16일 온라인 생중계로 ‘반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2020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는 못하지만 세계적인 관심은 이미 예고편 공개를 통해 증명됐다. 공개되자마자 영화 일간 검색 1위, 베스트 무비클립 1위 등에 오르며 흥행을 예감하게 했다. 제작사인 NEW는 제작보고회와 더불어 2차 포스터와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동원은 “전작이 있던 작품의 뒷 이야기를 한다는 게 부담일 수도 있고 혹은 배우로서 욕심이 덜 날 수도 있는데 시나리오를 봤을 대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강동원은 “한국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보여주는 영화가 없어서 꼭 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반도’는 강동원과 더불어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한다.‘부산행’의 속편인만큼 연감독 역시 “사실‘ 반도‘의 시작은 ’부산행‘과 함께였다. 그 작품을 준비하며 여러 장소를 돌아다녔는데 한국에 폐허가 많더라”면서 “미지의 공간에 같이 들어가서 미지의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 체험적 영화로 만들려고 했다. 카체이싱이나 총기 액션 등을 체험형으로 만들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극중 강한 여전사로 활약하는 이정현은 “원래 좀비를 좋아하고, ’부산행‘을 좋아해서 극장에서 네다섯번 정도 봤다. 갑자기 연락을 받아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히기도. ’반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하며, 동시기 전 세계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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