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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시 국무회의서 3차 추경 배정안 의결

정총리 "추경 효과 역대 최대 되도록 신속한 집행"

입력 2020-07-04 11:02

임시국무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YONHAP NO-1999>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배정계획안과 예산 공고안 등을 의결했다. 국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 기간산업 금융지원 등이 담겼다. 애초 정부는 국회에 35조3000억원 규모로 추경안을 제출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2000여억원이 삭감된 35조1000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해 3개월 내 주요 사업비의 75% 집행을 목표로 예산 집행에 즉시 돌입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3차 추경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를 조속히 이겨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대비를 위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됐다”며 “추경안의 효과 또한 역대 최대가 되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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