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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청사진 직접 발표

입력 2020-07-08 17:07

디지털 뉴딜 관련 브리핑 듣는 문 대통령
사진은 지난달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있는 모습.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에 대한 청사진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코로나19 국난 극복 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형 뉴딜’의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비공개로 보고받았다. 종합계획안은 당정청 합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과 이를 위한 재정 규모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로부터 2시간 동안 보고를 받은 뒤 “짧은 시간에 그랜드한 구상을 잘 만들어냈다”면서 “당정청 간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 계획을 국민께 소상히 보고할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고용 및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양대 뉴딜을 받치는 큰 그림을 직접 그렸고, 최근까지 한국판 뉴딜의 상세한 내용을 직접 챙겼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4월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밝혔고, 5월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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