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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복구 작업 나선 함평군공무원

입력 2020-08-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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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전남 함평군 공무원들이 9일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8일 이틀간 호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전남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전남 함평군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40분께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 이튿날까지 총 287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이 비로 인해 국도 23·24호선을 비롯한 도로 3개소 일부가 한때 통제되고 주택·건물 100여 채와 농경지 1천300ha가 침수되는 등 100여 명의 이재민과 총 20억 원의 재산 피해액이 발생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지역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수 조사하는 한편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등과 연계해 주민 대피작업과 양수작업, 도로 긴급복구 작업 등을 실시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8일부터 지역 수해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미생물 3종(바실러스·유산균·효모균) 6천L를 긴급 지원한다.

군은 농작물 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농촌지도사를 통한 각종 병해충방제 지도에 나서는 등 피해 작물 현장 긴급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평=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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