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효성, 문화·예술로 사회공헌 확장…조현준 회장 "다 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어야"

입력 2020-08-10 17:04

KakaoTalk_20200810_155911117
지난 2018년 효성이 후원한 요요마 티칭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이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효성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영재 및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쳐 시리즈’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격년마다 티칭 클래스를 통해 음악 꿈나무들의 장학금,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에 대한 후원을 진행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진행하는 ‘요요마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글로벌 리드 후원사인 효성은 지난해 9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효성의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통해 지도를 받은 장애 아동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의 단원 일부가 음악대학의 진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효성은 6.25 전쟁 전사자의 유해 발굴을 소재로 육군에서 창작한 뮤지컬 ‘귀환’의 제작에 1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지원금은 메세나협회 및 육군본부를 통해 취약 계층 및 군 장병을 대상으로 총 1100장의 티켓 나눔에 쓰이며, 이는 다양한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육군은 2000년부터 미수습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해 13만3000명 중 1만여 구의 유해를 발굴했지만,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131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효성은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창작과 전시를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으로, 매년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12명을 선발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시회의 개막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효성은 궁궐 복원 사업, 창덕궁 환경 정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 지원 등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공을 들이는 것에 대해 효성은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해 온 조현준 효성 회장의 소신과 관련이 깊다”라고 설명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