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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파’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안, 미 상원 통과

입력 2020-10-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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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코니 배럿(48)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 (AFP=연합)




미 상원이 26일(현지시간) 보수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48)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고 CNN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상원 표결에서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은 찬성 52, 반대 48의 찬성 다수로 최종 통과돼 배럿 지명자는 정식 취임을 앞두게 됐다.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의 아이콘’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원대로 오는 11월 3일 대선 전에 배럿 지명자의 의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대법관이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로, 배럿 대법관의 합류로 미국 연방대법관이 이념적 지향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의 절대 우위로 재편하게 됐다.

트럼프는 낙태와 총기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배럿의 대법관 취임으로 대선전에서 보수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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