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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8일 만에 500명대…백신 1차 접종률 0.3%P 상승

국내 541명, 해외 유입 15명 총 556명…백신 접종자 14만1000명
내일부터 60~64세·30세 미만 군 장병 접종 시작

입력 2021-06-06 10:53

주말에도 코로나19 검사는 계속<YONHAP NO-1591>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700명대에서 500명대로 줄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4만415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41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1973명(치명률 1.37%)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명이 감소한 15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9명(누적 13만4262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55명이 증가한 7917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가 15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대구 45명, 인천 22명, 부산 21명, 대전 18명, 충북·경남·제주 17명, 충남 13명, 강원 10명, 전남·경북 9명, 울산 7명, 광주 2명이다. 세종·전북에서는 이날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10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12명, 외국인 3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556명 나오면서 지난달 29일(533명) 이후 8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크다. 전일 검사 건수는 1만3743건으로 평일인 지난 3일(3만9000건) 대비 절반을 크게 밑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두 달 동안 400~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보다 고령층 등의 치명률 감소와 의료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치명률은 지난달 15일 1.45%에서 지난달 30일 1.40%, 이날 1.37%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구 45명, 부산 21명, 대전 18명, 충북·경남·제주 1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집계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14만10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8649명으로 총 759만507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351명으로 총 227만959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4.8%, 2차(접종완료)는 4.4%이다. 1차 접종률은 전일(14.5%) 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2차 접종률은 접종자 규모가 소수여서 전일과 같았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 인원은 494만8641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61만88명이다. 화이자 1차 접종 완료자는 264만6431명이고 2차 완료 인원은 166만9508명이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를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 연령대는 대상자 395만5837명 가운데 311만7616명이 예약(78.8%)했다. 또 이날 30세 미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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