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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487명…19일 연속 1000명대 기록

국내 1422명·해외 유입 65명…비수도권 확산세 지속
정부, 비수도권 전체 3단계 상향 일괄 적용 검토
백신 1차 접종 총 1689만1553명…1차 접종률 32.9%

입력 2021-07-25 10:48

줄지 않는 코로나19 검사 행렬<YONHAP NO-0776>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대를 나타내면서 19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8만884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422명, 해외 유입이 65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2073명(치명률 1.10%)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난 25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29명(누적 16만6375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353명이 늘어난 2만400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가 315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경남 116명, 부산 106명, 인천 83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1명, 울산·세종 9명, 전북 7명이다. 서울은 누적 확진자 6만명을 넘겼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11명으로 41%를 차지했다. 최근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점차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지난 23일 36%에서 24일 39%로 상승했고 이날 41%로 다시 증가했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3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41명, 외국인 24명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7명이 나오면서 지난 7일(1212명) 이후 19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거리 두기 4단계 조치 등 강화된 방역 조치에도 확진자는 감소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 두기 단계가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고 휴가철 등을 맞아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량이 증가하는 등을 감안해 거리 두기 단계를 비수도권 지역을 3단계로 일괄 상향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논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2만7041명으로 총 1689만1553명이 1차 접종했다. 이 중 1만942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685만8588명으로 늘었다. 1차 접종률(인구대비)은 32.9%로 전날(32.8%)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2차 접종률은 13.4%로 전일(13.3%)에 비해 역시 0.1%포인트 올랐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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