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관광 명소인 월미바다열차의 선로에 설치된 야간 조명. 인천교통공사 제공 |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성수기 야간 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의 성수기 운행 기간은 이달부터 올해 10월 까지, 성수기 동안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금·토·일(공휴일 포함)은 오전 10시~오후 9시, 화·수·목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차를 운행한다.
성수기 운행으로 일 평균 운행 횟수는 약 20회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늘어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8일 개통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의 운영 중단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5일 운행 재개 후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를 야간에 이용할 경우 고객들은 미디어파사드, 거더(선로) 하부 경관조명 등 아름다운 야간 경관들을 보며 월미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안전 운행과 즐거운 볼거리 제공으로 월미바다열차를 월미도의 명물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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