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고성군 제공. |
조성부지는 고성시외버스터미널, 고성공공실버주택,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동부도서관 등의 유휴공간이며,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5일 착공해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를 심어 관수와 식물생장조절을 자동화 기술을 이용해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으로,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실내에서 식물을 통한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내공간에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과 벽면을 활용하는 ‘벽면형’, 그리고 큐브형과 벽면형을 섞은 ‘혼합형’ 등 3가지 형태로 설치장소의 조건에 따라 다르게 설치할 수 있다.
김주화 녹지공원과장은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연구에 따르면, 실내정원 체험 후 무력·긴장·우울·피곤 등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마트가든이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20년 고성군보건소, 지난해 고성박물관·고성군의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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