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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311억원 확보

61억에 이은 250억 선정

입력 2022-10-22 09:00

의령군청 청사 전경.
의령군청 청사 전경.
의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달 ‘대의면 농촌공간정비사업’에서 사업비 61억원이 선정된 이후 잇따른 낭보로 군은 올해 ‘농촌공간정비‘ 사업비 311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의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난 30년간 심각한 악취로 민원이 많았던 폐축사를 철거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홈즈 및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한다.

이번 선정된 ‘부림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학교 인근 및 주거밀집지역 내 유해시설인 폐공장·축사 등을 철거해 정비한다. 군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공간과 지역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열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환영 일색이다. 오랜 기간 유해시설로 고통받은 것에 한시름 놓게 됐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체 어울림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주길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업대상지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모신청 예비계획 수립단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6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더 살기 좋은 농촌으로 탈바꿈시키고, 꿈을 가진 청년들이 의령으로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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