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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9조5천억원 반영 발표

정부예산 2.8% 역대 최저 증가율보였지만, 강원도는 5.5% 5천여억원 증액 달성, 확보된 국비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철도 등 SOC사업 시급성 따져 사용될 것,
정부 예산 확보에 김진태 도지사 등 열성으로 쫒아다녀

입력 2023-08-31 12:27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강원도 국비가 9조 5167억 원 반영됐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날 도는 “정부예산이 건전재정 기조로 2.8% 증가한 역대 최저 증가율을 보이며,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4984억 원, 5.5% 증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이는 “정부예산 편성방향에 맞춘 사업발굴 및 소관 부처방문 사전 설명은 물론,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기재부를 수차례 찾아 예산실 전 부서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온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도는 “김진태 도지사가 경제부총리, 기재부 제2차관 및 예산실장을 대상으로 정부예산안 작업이 마무리되는 최종 시점까지 핵심사업 반영을 직접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앞장섰으며,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공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등 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의 2024년 정부예산안에 담긴 국비 확보내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 분야는 전년대비 679억 원 증가한 1조 554억 원이 확보됐으며, 주요내역으로는 반도체 분야에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사업비 30억 원 등이며, 이밖에 바이오 헬스 분야, 수소 분야, 그 외 4차 산업 분야 등이다.

SOC 분야는 전년대비 4404억 원 증가한 2조 2043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으며, 이중 철도사업은 춘천~속초 철도 공사비 3214억 원 등과 강릉~제진 철도 공사비 423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로 사업은 강원도 남부권 주민숙원 사업으로 충청도와 강원도를 잇는 ‘제천 ~ 영월 고속도로’ 공사비 74억 원, 수도권 교통량 분산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2경춘국도’ 20억 원 등 국도 14개 사업 2011억 원, 국지도 4개 사업 224억 원,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 10억 원 및 위험도로개선 및 도로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3506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하천 및 항만사업 등에는 원주천 댐건설 67억 원, 동해 신항 개발 및 임항교통시설 317억 원 및 항만개발 및 정비 232억 원, 연안정비 198억 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도는 반도체 분야 1개 사업과 바이오 헬스 분야 3개 사업, SOC 분야 3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276억원을 국회 심의시 추가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목표한 9조 5천억 원을 확보했으나,미반영된 주요 현안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SOC사업 등에 대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대응 체제로 전환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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