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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글로벌 전진기지 도약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발족식, 세미나 등 전국 규모 행사 개최

입력 2023-09-05 09:36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사진=충북도)
충청북도는 9월 개최되는 ‘바이오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발족식’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글로벌 전진기지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정부는 지난 7월 20일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충북 오송을 전국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오송은 바이오산업의 태동지이자 중심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중소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바이오벤처 등 265개 기업 집적 요인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유일 바이오 의약품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소부장 분야 공동 기술개발사업 ▲수요기업의 실증설비 개방 지원 ▲실증설비 확충 ▲산·학·연 연계 전문인력 양성 ▲수도·전기·통신시설 등 산업기반시설과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설치 및 운영 ▲환경·노동 관련 규제특례 등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3개 산단 17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것으로, 충북도는 앵커기업(LG화학, 대웅제약, 녹십자), 공급기업(엑셀세라퓨틱스, 종근당바이오) 총 190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배양→정제→완제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 활용되는 바이오 원부자재 자립률을 향상시킴으로써 특화단지를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함께 13일 오송에서 특화단지 R&D설명회를 개최하여 바이오 소부장 밸류체인 분석, 기술수요조사, R&D 과제기획 절차 등을 논의하고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15일에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전국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기업, 기관, 대학, 협회 등 20명 내외로 구성하고 발족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바이오의약품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과 12월 수도권과 충북에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국 규모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북도는 바이오 생태계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 역량을 갖춘 KAIST와 함께 바이오캠퍼스·창업공간 등이 어우러지는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해 충북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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