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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호응

저소득 어르신 73명·장애인 6명 지원

입력 2023-09-20 11:01

거창군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인기
거창군이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79명에게 치과 진료와 시술을 지원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이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79명에게 치과 진료와 시술을 지원했다.



틀니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이며, 임플란트 지원대상은 장애정도가 심한 저소득층 장애인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지역 내 치과의원에서 치과 진료와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58명은 치료를 완료한 상태이고 2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도 대상자들은 5년간 상담을 통해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인 관리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임플란트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그동안 이가 없어 음식물을 먹을 때마다 불편했는데, 시술을 받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돼 행복하다”며 “지원해 준 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상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르신(89)은 “잇몸이 없어 틀니 시술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했다.

구인모 군수는 “치아가 없어 불편을 겪고 힘들어하는 저소득층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구강건강 증진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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