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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썹 도그 대회 경기 모습(반려견 동반 패들보드대회).(사진=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 |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와 KCMC문화원이 함께해 애견가들을 위한 이색적인 썹 도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썹 도그 대회는 부산 패들보드 국제대회 APP 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 부대 이벤트로 개최됐다.
썹 도그 대회는 9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패들보드 대회로 열렸다.
300m 단거리 스피드 레이스, 1km 장거리 기록측정 레이스 총 2가지로 진행됐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각 레이스는 형평성을 위해 반려견 무게 10 kg 이상, 10kg 미만으로 나눠 치러졌다.
단거리 스피드 레이스는 3등까지 시상을, 장거리 기록측정 레이스는 환상의 호흡상(가장 먼저 들어온 1팀), 베스트 드레서상(2팀), 아드레날린 최상(가장 신나게 SUP을 타는 1팀) 등 특별 시상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광안리 환경 만들기 캠페인으로 펫 비치 플로깅 프로그램과 도전 멍벨, 개쿠아로빅, 물총서바이벌, 개터보드 등 다양한 이벤트 대회도 열려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KAPP 박상현 회장은 “해양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APP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 개최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과 즐기는 놀거리 수요에 발맞춰 제1회 썹 도그 대회를 열게 됐다”며 “썹을 일상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시켜 진정한 해양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