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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UAM 콘펙스…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운송·관광 등 UAM 실증비행

입력 2023-10-18 09:48

콘펙스
2023 K-UAM콘펙스 이미지. 인천시 제공
5~6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항공모빌리티, 개인용 이동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PAV 등의 분야별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UAM 국내외 기술 수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는 다음달 8∼10일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2024 파리 도심항공교통 실증 프로젝트’를 주제로 2023 K-UAM 콘펙스(Confex)’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는 인천시와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학교 등 국내·외 11개 기관이 주관으로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7개 세션의 주제 및 토론으로 진행되고, 전시관은 컨소시엄관, 체험관 등 6개 테마별로 구성돼 도심항공교통 연관 산업의 실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9일 오후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이 특별 세션에는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행정 당국과 공항 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발표에 나선다.

일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행정구역)는 도시 관점에서, 파리공항그룹(ADP)은 공항 관점에서, 실증 비행 기체 제작사인 볼로콥터사와 버티포트 운용사인 스카이포츠사는 기체 제작과 운영 서비스 관점에서 각각 발표한다.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참여 기업들이 국제 행사에 대거 참여해 합동 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 행사가 처음이다.

일드 프랑스의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비행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4년 하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다섯 곳의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세 개의 운송 노선과 두 개의 순환 관광 노선이 운용될 예정인데, 파리공항그룹(ADP)는 올림픽 기간 중 도심항공교통 탑승 티켓을 판매 예정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이번 특별세션은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인 인천의 도심항공교통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가 도심항공교통 표준과 생태계, 사회와 시민의 수용성을 확보해 나가는 세계적인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콘펙스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자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도 탄생시켰다.

이 협력체에는 도시·공항·대학·기관 등 14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콘펙스 행사는 거스(GURS) 회원들의 연차 총회가 열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국토교통의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계획된 노선에서의 실증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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