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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연하 재벌3세와 결혼' 남현희…"허위 사실 유포 강력 대응"

입력 2023-10-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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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현희 SNS)




펜싱 국가대표 출신 겸 방송인 남현희(42)가 재혼 보도 이후 각종 루머가 쏟아지자 허위사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축하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며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고 말했다.

이어 남현희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남현희와 15세 연하의 사업가 전청조(27)씨는 매거진 여성조선과 동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남현희는 재혼 사실을 공개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에게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현재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영 계획 등은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재벌 3세로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IT사업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씨는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남현희와 첫 만남이 이뤄졌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현재 남현희와 그의 딸은 전씨가 혼자 살던 집인 시그니엘에 함께 거주 중이다.

하지만 인터뷰 공개 이후 다수의 누리꾼들이 ‘재벌 3세’라고 밝힌 전씨의 신상에 의문을 던지고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다.

남현희는 한국 펜싱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단체전을 석권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37)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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