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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전국 최초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

친환경차 핵심 부품 안전성 강화 인증시험
배터리시험동·충돌시험동·충격시험동 구축…2층 전기버스·대형 수소트럭 화재시험

입력 2023-1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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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4일 전국 처음 건립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이 세운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으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따라 증가하는 친환경차의 인증 수요 및 사후관리,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건립됐다.

국내 유일 2개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보유한 광주를 거점으로 경기도 화성시 본원과 서해권 벨트를 구성해 수도권 및 충청·호남 소재 제작사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교통안전공단은 기대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광주광역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 대지면적 2만9932㎡, 건축면적 6414㎡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 핵심 부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법규인증시험시설이다. 다양한 조건에서 친환경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배터리시험동과 초소형 전기차부터 총중량 3.5톤 이하 자동차까지 다양한 친환경차의 충돌 안전성을 연구하는 충돌시험동, 운전자의 안전 보장을 위한 부품의 구조 강도를 평가하는 충격시험동이 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시험 전용 화재시험챔버에서는 2층 전기버스와 대형 수소트럭의 화재시험도 이뤄진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해 1월 부분개소 후 광주 소재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평가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을 통해 친환경차 안전도 향상 및 사고율 감소를 위한 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전한 친환경차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안심하고 친환경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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