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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태양광모듈 일체화한 ‘솔라시스템 루버’ 공개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참가…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선봬

입력 2023-11-28 11:21
신문게재 2023-11-29 5면

[사진2] LX하우시스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참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LX하우시스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솔라시스템 루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솔라시스템 루버’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모듈이 일체화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제품이다.

BIPV 제품들에 요구되는 전기·구조·안전 성능 등 KS(KSC8577) 규격 21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한다. 특히 다른 BIPV 제품들처럼 공통 계통 연결이 아닌 세대별 계통 연결과 개별 인버터를 사용해 보다 안전한 시스템 전압을 형성한다. 이상 발생 시 급속 차단 기능까지 추가해 전기적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

또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간 확보 및 시공·유지관리 편의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옥상, 외벽 등 건물 외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 태양광모듈을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를 태양광모듈 루버로 바꾸면 된다. 제품구조가 커넥터 연결 방식으로 돼 있어 실내에서 루버의 개별 블레이드(날개)를 끼우면 된다.

LX하우시스는 이 같은 태양광모듈의 블레이드 형태 탈부착 매커니즘 기술로 현재까지 총 4건의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향후 솔라시스템 루버의 공급을 계속 늘려가며 서울시의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계획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국가적인 2050 탄소중립 전략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탄소저감 관련 기술 등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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