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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세라믹 소재·선박도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23-12-06 14:18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와 선박도료 사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와 선박도료.(사진제공=KCC)

 

KCC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 등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 선정한다.

KCC에 따르면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준다.

방오도료는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하는 제품이다. KCC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다양한 국가들의 선박에도 적용됐다.

KCC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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