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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3사, '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 신용등급 'CCC'로 강등

입력 2023-12-28 16:56

태영건설, 부동산 PF 위기에 워크아웃 신청<YONHAP NO-2199>
(사진=연합뉴스)

 

신용평가사 3사(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는 28일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강등했다.

신용등급 ‘CCC’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태영건설 자체 신용도와 동일하다.

또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

신용평가사 3사는 이번 신용등급 변경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향후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와 진행 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내년 1월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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