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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00억원 규모 메탄버스 펀드 조성…내달 15일 투자운용사 모집

글로벌 진출 확대 및 수출 활성 등 전방위적 지원 확대

입력 2024-03-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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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로 지난 2022년부터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분야에 지속 투자 중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지만, 글로벌 통화 긴축 등의 이유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민간 투자가 줄며 투자가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M&A 분야 투자는 지속하는 한편,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수출 활성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메타버스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정부 출자 300억원, 민간 출자 200억원으로 운용된다.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 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제안서는 다음 달 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민간 투자시장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메타버스 펀드의 공격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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