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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246억원 투입… 물부족 농촌에 저수지·양수장 신설

입력 2024-03-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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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는 상습 물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취지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60개 지구 3만6863㏊의 농경지에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8개 지구 8361㏊의 용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착수 9개 지구에는 총 32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저수지 1개소·양수장 16개소를 설치한다. 이를통해 농경지 2493㏊의 수혜지역 농업인이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게 되며, 노동투입 시간의 절감 등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지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농촌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결과 농업생산기반분야 미래 가뭄위험도를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해 선정했다.

최명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미래 가뭄위험도를 고려해 기후변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벼 중심의 수자원 개발·공급에서 다양한 밭작물 재배까지 용이하도록 추진하면서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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