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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교동 ‘연화지 벚꽃’ 관광객 맞이 완료

야간 경관조명 점등
연화지 인근 야외공연장 조성

입력 2024-03-29 13:24

경북 김천교동 ‘연화지 벚꽃’ 관광객 맞이 완료
김천교동 연화지.(사진=김천시)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입소문이 난 경북 김천교동 ‘연화지’에 봄 꽃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벚꽃 개화에 맞춘 야간 경관조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은 연화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김호중 소리길’과 ‘직지천변 벚꽃길’도 연계해서 둘러보며 봄꽃의 달콤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져 들고 있다.

시는 교동 연화지 인근에 야외공연장을 새로 조성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농특산물 홍보관, 캘리그라피 포토존, 휴게 데크,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머물고 쉬어 갈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만들었다.

야외공연장은 벚꽃 개화기부터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해 관광객에게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7일까지 벚꽃길 버스킹, 캐리커처, 2024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찾아가는 시민음악회, 제3회 벚꽃음악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오삼이 백주, 호두먹빵, 단비샌드, 정담두부, 삼대두부 등 8개 품목을 전시ㆍ판매하고 소시지와 오삼이빵 시식행사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벚꽃 개화기(2023. 3. 20.~4. 9.)에만 약 21만 명의 관광객이 교동 연화지를 방문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연화지에 야외공연장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교동 연화지 벚꽃을 전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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