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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의료 현장 복귀’ 호소

SNS 통해 전공의에 메시지…
‘도민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입력 2024-04-10 10:00

김태흠 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전공의에 대한 의료 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8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중증응급질환 진료 수용 상황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고, 수술 및 진료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한 “(전공의) 여러분이 없는 의료 현장은 급한 수술도 연기되고, 응급환자가 갈 곳이 없어 타 시도로 이송되고 있다”며 “현장을 지키는 의료 인력도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대학병원 의료진 등 충남도민이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라며 “여러분이 돌아오는 의료 현장은 귀한 생명을 살리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환자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셨던 여러분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환자 곁”이라며 현장에 돌아와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주의료원을 찾은 사실을 언급하며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 전달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종합병원이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대통령과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정부를 믿고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여러분을 믿고 기다리는 충남도민에게 다시 돌아와달라”며 현장 복귀를 재차 당부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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