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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소리 질러~" 온 몸으로 즐길 준비 됐나요

[돈 워리 비 해피] 봄의 피날레 장식할 '야외 뮤직 페스티벌' 총집합

입력 2024-05-09 07:00
신문게재 2024-05-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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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느덧 5월. 쾌적한 날씨와 함께 싱그러운 라이브 음악,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까지 생동감 넘치는 곳이 있다. 바로 뮤직 페스티벌이다.

 

뜨겁고 강렬한 라이브로 봄의 피날레를 장식할만한 뮤직 페스티벌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2024 페스티벌 추천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벌써 16년차’ 서울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올해로 16회째를 맞으며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서울재즈페스티벌’는 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내 4개의 야외무대에서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매년 쾌적한 날씨를 배경으로 부드러운 봄 분위기를 한껏 즐기려는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일부 페스티벌이 티켓 가격을 올린데 비해 작년과 티켓 가격(1일권 18만7000원)은 같다.

올해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가 첫날과 마지막 날 주연 가수(헤드라이너)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날에는 올해 ‘밤양갱’으로 인기를 끈 가수 비비(BIBI)가 공연할 예정이다.

이외 소울과 재즈를 기반으로 한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FKJ’와 우리나라 인기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DAY6)’ 외에도 ‘잔나비’, ‘자이언티’, ‘장기하’, ‘멜로망스’ 등 국내외 아티스트 59팀이 무대에 오른다.


◇‘캠핑과 음악으로 자연과 하나된다’ 디 에어 하우스

 

디 에어 하우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자연과 어울리는 음악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디 에어 하우스’는 테크노·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 등이 주 장르인 EDM(전자댄스음악)과 자연이라는 오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캠핑 뮤직 페스티벌인 디 에어 하우스는 도심을 벗어나 싱그러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2박 3일간 즐길 수 있다. 남양주, 양양을 거쳐 올해는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날짜별로 조금 다른데 2차 티켓 예매 기준 금~토 10만9000원, 토~일 11만9000원이다. 2박3일권은 19만9000원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요가, 명상, 에어로빅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비가 내려도 그대로 진행한다.

이상순, 장기하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프렌치 디스코 장르로 국내 팬층이 두터운 육섹(Yuksek)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한편 페스티벌은 외 남이섬 숙박과 캠핑, 장비 이용료는 모두 별도다.


◇‘올해 첫 국내 개최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 코리아 2024

 

잇츠더쉽 코리아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잇츠더쉽 코리아 2024’는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잇츠더쉽’은 바다 위에서 즐기는 화려한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자랑한다. 약 3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90m 길이의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에서 오는 23일부터 3박 4일간 라이브 음악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크루즈 페스티벌인 만큼 가격은 선실 기준으로 매겨진다. 가장 저렴한 내측 115만원부터 오션뷰(249만4000원), 발코니(326만2000원) 등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힙합 아티스트 ‘노윤하’, ‘M1NU’, ‘Vapo’를 비롯하여 ‘옐로우 클로(Yellow Claw)’, ‘아크레이즈(Acraze)’, ‘퀸티노(Quintino)’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바다 위 뮤직 페스티벌을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피크 페스티벌

 

피크 페스티벌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초, 한강에서는 ‘피크 페스티벌’이 열린다.

도심 속 한강에서 즐기는 자유로운 뮤직 페스티벌인 피크 페스티벌은 탄탄한 라인업으로 음악 마니아들이 한껏 기대하는 페스티벌 중 하나다. 올해도 역시 ‘살아있는 음악, 우리만의 뜨거운 축제’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일일권 10만9000원, 양일권 14만9000원이다.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뮤지션 ‘김필’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하동균’, K-POP 아이돌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펜타곤 ‘후이’가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함께 한다. 난지한강공원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페스티벌의 매력을 고스란히’ 톤앤뮤직 페스티벌

 

톤앤뮤직 페스티벌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톤앤뮤직 페스티벌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 속 야외 페스티벌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또한 국내 유일 알앤비(R&B) 중심 뮤직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페스티벌은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림픽88잔디 광장의 풍경이 따스한 날씨, 공연과 어우러져 편안한 매력을 자아낸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에픽하이(EPIK HIGH)가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홀로서기에 나선 샤이니의 보컬 온유(ONEW), 매력적인 음색으로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이하이(LeeHi), 압도적인 군무와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는 트레저(TREASURE)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뜨겁고 강렬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일일권 10만9000원, 양일권 16만9000원이다.

지금까지 5월~6월 사이 펼쳐지는 뮤직 페스티벌 다섯 곳을 소개했다. 봄과 여름 그 사이 어딘가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취향에 맞는 페스티벌을 즐겨보길 바란다. 다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며 봄보다 산뜻하고, 여름보다 뜨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출처=하나은행

정리=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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