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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나스닥으로 향한다…미 SEC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24-06-02 14:00

웹툰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미국 법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종목코드는 ‘WBTN’이며, 나스닥 상장을 도전한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12억8000만 달러(약 1조7천700억원), 순손실 1억4480만 달러(약 20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170만 달러(약 162억원)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올해 2월 외신은 회사 가치가 30억~40억 달러(약 4조~5조5000억원)며,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IPO 후에도 네이버가 이사 선출 투표 권한을 가질 정도의 보통주 투표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신고서에 동봉한 서한에서 “이번 IPO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야기를 공유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도 우리의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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