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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4.3억달러 감소…국민연금과 외환스왑 등 영향

입력 2024-06-05 07:31

환율 방어 등에 4월 외환보유액 60억달러 감소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으로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28억3000만달러로, 전월말(4132억6000만달러) 대비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국채 및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04억1000만달러로 89.7%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185억달러(4.5%),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7억5000만달러(3.6%), IMF포지션 43억8000만달러(1.1%)로 집계됐다.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1.2%)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4133억달러로 4월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448억달러 감소한 3조2008억달러로 1위다. 일본은 1조2790억달러로 2위, 스위스는 30억달러 줄어든 8787억달러로 3위였다. 인도는 62억달러 감소한 6402억달러, 러시아는 75억달러 증가한 5979억달러다. 대만과 사우디아라비아, 홍콩은 각각 11억달러, 107억달러, 72억달러 줄었고, 싱가포르도 16억달러 감소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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