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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굴’작업장 시설개선으로 수출 스타품목 육성

올해 통영시·거제시 굴 까기 작업장 20개소 96억원 투입 시설개선
안전하고 위생적인 굴 까기 작업장 신축 6억원·개보수 2억원 지원

입력 2024-06-09 09:42

굴까기작업장(현대화1)
굴까기작업장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2030 경남 수산식품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미 FDA 인증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굴을 경남 최초 수출 1억불 수출 스타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굴 까기 작업장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의 굴 생산량은 25만tp으로 전국 생산량의 78%(31만tp), 수출은 7819만 달러로 전국 수출 금액의 91%(8598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경남의 대표 수산물이나, 굴 까기 작업장은 대다수 15년 이상의 노후화된 시설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굴 공급을 위해 올해 국비 신규 사업으로 ‘청정어장 굴 전략품종 육성지원’에 총사업비 96억원을 확보해 굴 까기 작업장 시설개선 20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총 130개소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굴 까기 작업장의 시설개선 시 신축은 6억원, 개보수는 2억원 한도로 지원되며, 시·군 수요에 따라 통영시에 62억원, 거제시에 34억원을 배정했다.

통영시와 거제시는 사전 사업자 모집공고와 선정을 통해 상반기 사업착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선정된 사업자는 기존 시설 철거비, 작업장 및 보관시설, 위생시설, 용수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굴까기 작업장 현대화를 통해 기존 노후되고 불편한 작업환경의 전면 개선으로 생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급은 물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작업자의 복지와 생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영 도 수산정책과장은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처리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경남 최초 수출 1억불 수출 스타 품목으로 육성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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