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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국민연금과 외환스왑 거래 한도 500억달러로 확대

입력 2024-06-21 09:42

5월 외환보유액 지난달보다 4.3억달러 감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FX Swap)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당국은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대응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이 외환시장 불안정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외환스왑으로 흡수할 수 있어 외환시장수급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연금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환당국은 “스왑거래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 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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